오늘은 강아지가 보호자 손을 핥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가 처음 집에 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앉았을 때, 강아지와 조금 친해졌을 겁니다.
보호자분이 이쁘다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배도 간지러 주고 하는데.. 그때마다 강아지가 자꾸 내 손을 핥아줍니다.무슨 의미일까요??
만져주면 제 손을 핥아요. 싫다는 뜻인가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분이 만져주고 있을 때 귀를 보시면 뒤로 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싫다는 표현을 하는 건데..
이 강아지가 너무 소극적인 아이들이 이렇게 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빛은 눈치 보듯이 으~~ 싫은데 하는 그런 눈빛이 되어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보호자분이 만져주고 있을 때~ 귀가 아니라 꼬리가 헬리콥터 프로펠러 돌듯이 마구마구 돌아간다면 이때는 정말 행복하다고 표현을 하는 겁니다. 즐겁고 보호자의 손길이 싫지 않은 상태입니다.
동물들이 사람 말을 못 하지만 행동에 다 표현이 되니까 자세히~ 천천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강아지들이 만져주면 좋아하는 부위가 있나요??
-만져주면 좋아하는 부위는...
코에서 이마로 넘어갈 때~ 눈과 눈 사이를 살살 만져주면 좋아합니다. 편안해서 헥헥 거리며 살며시 눈을 감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래턱 정중앙 말고 볼다귀 밑에 양뼈 쪽을 만져주면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부위는 끝부분들은 거의 다 해당합니다.
꼬리 끝, 발끝을 좀 싫어한다고 하고요. 태생적으로 덩치가 큰 친구들이나 반대로 작고 관절이 약한 친구들은 발을 만지는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 중에 꼬리는 정말 정말 싫어합니다. 잘못 만지면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호자여도 싫어할 경우가 있으니까 모르는 사람이 만지는 건 더욱더 자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귀엽다고 뽀뽀를 하려고 한다거나 얼굴을 서로 마주해서 가까이한다거나 하는 행동은 안 좋습니다.
강아지들이 느끼기에는 눈을 마주치고 싸움을 걸 때 그 행동을 하기 때문에 싸우자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신뢰관계가 쌓인 보호자와 신뢰가 없는 타인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고로 처음 만난 사람이 뽀뽀를 하려고 한다거나 얼굴을 가까이 대는 행동은 자제시켜주세요.
사람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강아지로 하여금 먼저 다가올 때를 기다리는 겁니다.
낯선 사람이 먼저 다가가서 만지려고 한다면 자기를 해치는 줄 알고 거리를 두는데요.
이때 반대로 사람이 다가가지 않고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냄새를 맡게 해 주면 됩니다.
강아지에게 냄새라는 것은 상대를 알 수 있는 정보의 수단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냄새를 맡게 해 주시거나, 꼭 손으로 만져보고 싶다면 손바닥을 보이시지 마시고 손등을 먼저 보여주시고 냄새를 맡게 해 주시면 좋다고 합니다.그러고 나서도 떨어지지 않고 주위를 맴돈다면 반가운 인사를 하듯이 하이톤으로 이름을 불러주거나 간식 공세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식을 주는 방법은 다 아시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손바닥 위에 놓고 가만히 기다리면 됩니다.안 먹는다고 억지로 먹이거나 하는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쁘고 사랑스러운 내 강아지. 정말 정말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은 자제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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