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처음 키울때 주의사항 4편.(강아지가 하는 행동)

오늘의 이야기는 강아지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호자의 손을 긁는다거나,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돈다거나 털을 곤두 세운다거나 할 때 보호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호자의 손을 자꾸 긁어요. 무슨 의미인가요?

-아마도 무언가를 원할때 하는 행동들입니다. 특히 보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아니면 강아지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해줬을 수도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내 손을 긁거나 툭툭 치는 행동을 한다면 이는 자기가 원할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 없이 의무적으로 하는 행동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보호자분이 내려주는 보상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왜냐면 자기가 툭툭 보호자를 건들면 보상이 떨어지니까... 보상이라는 의미가 아닌 그냥 자기가 원할 때 얻을 수 있는 무언가 이기 때문에 점점 더 보호자가 건네주는 보상의 효과가 작아지는 겁니다.

그러면 어느순간 자기가 원할 때 원하는 보상이 안 나오면 화를 내는 거죠. 으르렁 거린다거나 줄 때까지 귀찮게 한다거나..이럴 때는 철벽을 좀 치시는 게 맞습니다. 표현을 하는 부분에서는 장한 일이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같이 사는 공간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고로 원한다고 다 만져주거나 이뻐해 주거나 간식을 주거나 하시면 나중에 보호자분이 힘들어 지실 수도 있으니까.. 이런 행동을 한다면 몇 번은 모른 척하시다가 보호자분이 원할 때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자꾸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아요.무슨 의미인가요??

-좋아하는 간식을 주거나,산책을 갈까?라고 할 때 빙글빙글 도는 것은 기쁨의 표현이 맞습니다.

이 빙글빙글 도는 행동이 어릴때 주로 하는 행동인데요. 이게 과해지면 커서는 뛰쳐나가거나.. 사람에게 달려들듯이 점프를 하거나 합니다. 좀 심할 때는 물때도 있지요. 이런 행동이 나쁜 징조는 아니지만, 과하면 커서 완급조절이 힘들게 됩니다.산책을 나가서 갑자기 반려견이 기분이 좋아져서 날뛰기라도 한다면...제어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어릴 때부터 이런 행동은 조금씩 교정을 시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산책갈까? 라고 말했을 때 산책이란 말을 듣고 강아지가 빙글빙글 돈다 그러면 가슴 줄 채우는 걸 기다렸다가 강아지가 안 돌고 멈췄을 때 채우시는 방법이나, 간식을 줄 때 빙글빙글 돌면.. 다 돌고 멈췄을 때 주시는 버릇을 길러주셔야 합니다. 뒷발로 서서 달려들듯이 나에게 기대고 부딪히는 행동을 한다면 그때마다 옆으로 살짝 돌아서신다거나 무릎으로 타이밍에 맞게 밀쳐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회성은 어려서 배운 게 커서도 지켜지는 법이라서 어릴 때부터 교육을 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시간을 들여서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털을 세우는 강아지,무서워서 그러는 건가요?

-무서워서 그럴때도 있고요. 아닐 때도 있습니다. 주로 목덜미 털이 세워지고 가슴털이 세워지는데요.

긴장을 했거나 아니면 상대방에게 나의 강한 힘을 드러내고 싶을때 입니다.

보통 산책 시 다른 친구들을 만나면 털을 세우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이는 나 털 세운다. 나 힘쎄. 그러니까 다가오지 마.라는 식으로 보여주기 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뭐랄까? 소극적인 성격이라고 할까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그럼 보호자분은 그 주변 환경이나 그 마주친 친구들을 좋아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시고 자리를 옮기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이럴 때 강아지 친구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은 보호자와 함께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산책을 즐기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냄새라는 냄새는 다 맡고 다닐 수 있게 해 주시면, 어느 순간 그 친구들이 헤헤헤 하고 웃고 있는 얼굴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레이트피레니즈-훤삼

마지막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