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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그몰그 반려동물

반려견 산책에 관한 이야기.

by 블로그 갱스터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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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강아지를 산책시키실 때 어떻게 산책 경로를 잡으시나요? 근처 공원 위주로 산책을 하시나요?

사는 동네 위주로 하시나요? 오늘은 아기강아지들 산책을 처음 나갈 때 유용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파트에서 사는 강아지들이 산책을 나갈 때

-아파트에 사는 강아지들. 저층 3층 4층 이렇게 저층에 사는 강아지들은 산책을 나갈 때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문이 띵~ 열리는 순간. 대기하는 사람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누군가가 대기를 하고 있으면 그 사람에게서 오는 피드백이 강아지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대하시는 분이라면 좋겠지만, 보통은 눈 마주치고 이쁘네, 몇 살이에요, 이런 피드백이 올 텐데요. 요런 게 한순간에 확 열리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강아지 친구들이 봤을 때는 두려움의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고로 저층 근처에서 계단을 이용하시는 게 아이들에게 활력을 주는 일이 되실 겁니다. 고층에 사는데 어떻게 하죠? 하시는 분들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정도까지 오셔서 거기서 계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타고 올라가실 때야 문제가 될 것은 별로 없겠지만, 내리고 오르고 할 때 주변 사람이 없는 게 도움이 되실 거란 얘기입니다. 산책을 나가서는 이 사람 저 사람 인사도 나누고 하는 게 좋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확 트인 밖으로 나가기 전까지는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파트에서 사는 강아지들이 산책을 하는 반경 범위

-주로 주변에 큰 공원들을 많이들 찾으시는데요.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동 을 주변으로 먼저 시작을 하셨다가 다음에는 옆 동 한 동 더 돌고

이런 식으로 내가 사는 아파트를 위주로 산책하셔도 됩니다. 처음부터 공원까지 가야 되고, 크~~ 게 아파트 단지 전체를 돌고~ 이러면 거부감이 들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사는 반경부터 익숙해지게 해 주시고 그다음에 더 산책을 가고 싶어 하면 그때는 조금 더 넓은 범위로 나서시는 게 좋습니다.

 

 

 

일반 가정집에 사는 강아지는 어찌하나요? 마당이 넓은데 산책을 안 시켜도 되나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강아지들은 그렇게 제제할 게 없습니다.

굳이 하나 말씀을 드리자면, 마당이 있어도 묶여서 지내는 강아지들이 있죠?

이 강아지들은 마당에서는 굳이 목줄 안 매고 안 묶여서 지내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당은 이 강아지들의 안방 같은 곳이기 때문에 안방에서 목줄에 메어살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대신 산책을 나갈 때는 목줄을 하시고 산책을 시켜주셔야 내 집 밖으로의 외출이 성립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산책은 필수로 시켜주셔야 합니다. 마당에 사는데 목줄도 메어져 있고, 주인은 집안에서 잘 나오지도 않고, 강아지들은 오매불망 주인이 나와서 나랑 함께 해주길 기다리는데, 그것조차 허용이 안된다고 생각해보시면, 정망 힘들고 긴 기다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게 반복되고 쌓이다 보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주인을 끌어안고 안 놔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주인 곁에서 좀 더 오래 있고 싶어서 그러는 걸 테지만, 사람 입장에서는 이 녀석 버릇이 없네 옷에 흙이 다 묻었잖아 하면서 혼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적어도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마당에 사는 강아지들은 적어도 마당 안에서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보통 덩치 큰 친구들은 집안에서 키우기 힘든 여건이 많으실 수 있습니다.밖에서 키우시는 아이들이라면, 그럴수록 한 번 더 얼굴 마주하고, 산책 한번 더 해주시고,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세요.사람이 배신을 해도 강아지는 배신을 안 합니다.

 

마지막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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